[N2 증시 풍향계] 현대로템·리노공업·휴젤·동성화인텍 '강세'…우크라이나 재건주 '주목'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3.12 09:59 ㅣ 수정 : 2025.03.12 09:59

(특징주) 현대로템·휴젤·동성화인텍 '신고가'
아이톡시·대동기어·에스와이스틸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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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현대로템, 유럽 방위비 증액 기대감에 '신고가'


 

현대로템(064350)이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럽 방위비 증액에 따른 수주 증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8000원(8.68%) 오른 10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만800원까지 상승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는 현대로템의 수주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지연 중인 K2전차 폴란드 2-1차 180대에 대한 실행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르면 4월 중 해당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2차 계약 분은 다양한 옵션의 추가와 물가상승 등이 반영돼 1차 계약금액 4조50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상반기 말에는 100대 규모로 예상되는 루마니아 1차 계약도 예상되어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리노공업, 증권가 목표가 상향에 8%대 상승 


 

리노공업(058470)도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리노공업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만6400원(8.52%) 뛴 2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은 이날 리노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렸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수혜가 기대되는 시장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으로, 대면적 AI 가속기 시장과 달리 모바일은 면적의 한계로 소켓당 핀 집적도 증가가 불가피한데, 이는 회사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영역으로 기존 주요 거래선 내 지위가 공고해지고 신규 거래선 확장까지 가능하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5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1%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 휴젤, 3거래일 강세…3%대 상승 출발


 

휴젤(145020)이 3거래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휴젤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1만원(3.04%) 상승한 33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 34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휴젤은 호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휴젤의 주가는 2024년 3월 초에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이후 꾸준히 상승했고 특히 지난해 10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승소, 4분기 실적 고성장으로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올해도 톡신·필러의 수출 잠재력이 커짐에 따라 주가는 추가적으로 상승할 여력이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상상인증권은 휴젤이 올해 전년 대비 22.2% 증가한 4560억원의 매출과 33.3% 늘어난 221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 동성화인텍, 알래스카 LNG 수혜 기대에 '신고가'


 

동성화인텍(033500)도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동성화인텍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들어가는 보냉재를 만드는 회사로, 미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동성화인텍은 코스닥시장에서전장 대비 2400원(10.41%) 급등한 2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2만6050원까지 뛰면서 신고가를 쌔로 썼다.

 

하나증권은 이날 동성화인텍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LNG 운반선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미국 정부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육상·해상 보냉재 사업 경험이 있는 동성화인텍에 새로운 수요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 '30일 휴전' 동의에 우크라이나 재건주 '강세'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안한 러시아와의 30일간 휴전에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재건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같은 시간 아이톡시(052770)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74원(5.74%) 오른 1364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동기어(008830)는 전장 대비 700원(3.01%) 뛴 2만3950원에, 에스와이스틸텍(365330)은 전장 대비 30원(0.46%) 상승한 6510원에 거래 중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안한 즉각적인 30일간의 임시 휴전을 수락할 준비가 됐으며, 이는 당사자들의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는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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