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생활경제] 시몬스,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성료…락앤락, 한화토탈에너지스와 친환경 온돌패널 제작

남지유 기자 입력 : 2025.03.04 15:19 ㅣ 수정 : 2025.03.04 15:19

시몬스, ‘뷰티레스트’ 출시 100주년 기념 특별 부스 마련
락앤락, 작년 10월 한화토탈에너지스와 친환경 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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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몬스]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시몬스가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락앤락은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협력해 친환경 온돌 패널을 제작했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는 지난 2월 26일부터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이하 리빙페어)’에 참여해 ‘초격차’ 기술 혁신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시몬스는 올해 리빙페어에서 업계 메가 히트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 출시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부스를 마련했다.

 

‘아름다운 휴식’을 뜻하는 뷰티레스트 매트리스 컬렉션은 지난 1925년에 탄생했다. 같은 해 시몬스는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 취득과 함께 대량 생산을 통한 침대 보급화를 실현하며 전 세계인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선사한 바 있다.

 

리빙페어 개막 첫날부터 4000명 넘게 방문한 시몬스 부스는 닷새간 총 4만여 명의 누적 방문객 수를 기록하고, 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엑스 A홀 중심부에 위치한 시몬스의 65평 규모의 부스에서는 국내 제조·생산 최초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 소재를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과 시몬스의 멀티 브랜드이자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부스 정중앙에 설치된 ‘롤링 테스트기’ 앞에는 인증샷을 남기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최대 140kg 무게의 육각 원통형 롤러를 분당 15회의 속도로 10만 번 이상 구르며 매트리스 원단의 훼손, 스프링의 휘어짐 및 끊어짐 등을 관찰하는 이 장비는 국가 공인 기준보다 까다로운 시몬스 만의 엄격한 테스트를 엿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시몬스가 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 뷰티레스트 100주년 기념 한정판 ‘리유저블백’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리빙페어에서는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의 F&B 브랜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부스가 큰 화제를 모았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부스는 한 척의 배를 연상케 하는 피싱클럽 콘셉트로 꾸며져 올해 리빙페어에서 가장 주목받은 디자인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인 공간에 수여하는 ‘눈에 띄는 공간상’을 수상했다. 시몬스는 지난 2022년과 2024년에도 ‘눈에 띄는 공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뷰티레스트 출시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국내 최대 규모 리빙 박람회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시몬스만의 압도적 ‘초격차’ 기술을 적극 알렸다”며 “앞으로도 시몬스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안전 인증 등을 통해 국내 침대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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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락앤락]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대표 이영상)과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친환경 협력 사업을 통해 온돌 패널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락앤락과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해 10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락앤락이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을 통해 수거한 1730kg의 밀폐용기(PP) 분쇄품을 한화토탈에너지스에 전달, 산업 소재로 가공돼 온돌 패널로 재탄생했다.

 

양사 협력을 통해 선보인 온돌 패널은 현대식 난방 문화에 맞춘 조립식 구들장 형태로, 탄소 복합 신소재 재질로 이루어져 내구성과 열저장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20년에 시작된 락앤락의 ‘러브 포 플래닛’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생활용품, 공공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캠페인으로, 시민과 기업이 힘을 모아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사례로 호평 받고 있다. 지난해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오래된 밀폐용기는 2896kg 이상에 달하며, 수거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활용해 제주올레길에 모작벤치를 설치하기도 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이 실생활에 유용한 온돌로 자원순환되는 뜻깊은 여정을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은 지구의 날인 4월 22일 런칭할 예정으로, 시민과 여러 단체들과 협력해 친환경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락앤락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환경 보호를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 글로벌 임직원 플로깅, 텀블러 사용 독려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대학생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4기 모집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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