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경기 안성시 소재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서울세종고속도로 세종~포천 구간 9공구 건설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2명과 중국인 1명 등 총 3명이 사망했다. 현장 근로자 6명은 중상을 입어 치료중이다.
고용노동부는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을 즉시 사고 현장에 급파하고, 안성시 고속도로 건설현장 교량 설치 작업을 중지하도록 조치했다. 또,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중산본)과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지산본)을 구성했다.
앞으로 고용노동부는 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