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해 1조7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DB손해보험이 21일 발표한 ‘2024년 경영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7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이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순이익이다.
지난해 DB손해보험의 매출액은 18조8308억원, 영업이익은 2조36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각각 5.9%, 15.3%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장기보험 손익은 전년 대비 0.4% 줄어든 1조3456억원으로 나타났다. 정밀심사 강화로 인한 손해액 절감과 질병담보 위험률 조정 효과로 장기위험 손해율이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1709억원으로 집계됐다. DB손해보험은 보험료 인하와 정비수가 등 보험 원가 상승으로 손해율이 3.4% 상승했으나 안정적인 수준의 손해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본보험에 대한 보험손익은 지난해 10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은 무저해지 상품 가이드라인 등 보험개혁회의서 추진된 제도 변경 영향으로 전년 대비 793억원 증가한 1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