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지난해 영업익 940억...내수 경기 부진에 5.3% ↓

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2.07 18:05 ㅣ 수정 : 2025.02.07 18:05

매출액 3조2248억...전년비 4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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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전경. [사진=CJ프레시웨이]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내수 경기 부진 영향으로 영업이익 하락세를 보였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940억 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 올라 3조 224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9%, 3.4% 증가한 8502억 원과 252억 원이다. 

 

식사재 유통사업의 매출액은 2조 393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급식시설 대상 식자재 매출이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복지 및 요양시설 등 공급처와 물량이 동시에 늘어났다. 

 

'노모어피자·세광양대창·슬로우캘리' 등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수주하며 실적을 유지했다. 

 

푸드 서비스(단체급식) 매출은 7781억 원을 달성했다. 산업체 구내식당 수요가 커지며 관련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테이크아웃 코너와 사내 카페 등 부가 서비스도 덩달아 늘었다. 

 

제조사업 매출은 536억 원이다. 자회사 프레시플러스는 식품 및 유통기업에 소스 등 여러 식자재를 공급하고, 연구개발(R&D) 센터는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했다. 

 

CJ프레시웨이는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물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시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브랜드(PB) 등 차별화 상품 비중을 늘리고 물류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등 사업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외부 플랫폼과 연계해 고객 접점 넓히는 데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전략을 펼치겠다"며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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