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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설 연휴 전국에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2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봉)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항공기 3편(청주)의 운항이 통제됐다. 여수~거문도, 인천~백령도 등 56개 항로 여객선 70척의 운행도 중단된 상황이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북한산·무등산·지리산 등 19개 국립공원 466개 구간의 출입이 막혔다. 도로는 제주 8곳, 충남 4곳, 전남 3곳, 경남 3곳, 경기 2곳, 충북 2곳, 경북 2곳 등 24개소의 지방도가 통제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소요되는 예상 시간은 △양양 3시간 10분 △대전 3시간 20분 △강릉 4시간 △광주 6시간 20분 △대구 6시간 30분 △목포 6시간 40분 △울산 7시간 △부산 7시간 30분이다.
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3만대 등 전국에서 49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방향 정체는 오전 5~6시경 시작해 오후 12~1시경 가장 극심할 것으로 보이며, 오후 8~9시경 해소될 전망이다.
공사는 "폭설로 인해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된다"며 "월동장구를 챙기고 감속 운행하는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