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한파 취약가구 지원 특별지시

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1.28 15:21 ㅣ 수정 : 2025.01.28 15:21

사전 대피 도민 재해구호기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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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청]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 안전을 위해 주거용 비닐하우스 거주자와 한파 취약가구 지원을 특별 지시했다.

 

김 지사는 28일 긴급 지시사항을 통해 현재까지의 많은 적설과 향후 기상전망을 고려해 주거용 비닐하우스 거주민들이 사전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이동을 지원하도록 했다.

 

아울러 강설에 따른 전력공급 중단 등에 대비해 한파 취약가구 등이 거주민과 연략체계를 구축하고 한파쉼터로의 이동을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31개 시군에 공문을 통해 즉각적인 현장 점검과 대피조치를 지시했다.

 

경기도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적설취약구조물 붕괴위험 시 사전대피를 실시하고,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위험 시군을 중점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대설로 인해 거주지에서 대피가 필요한 도민은 인근 임시주거시설이나 모텔 등 숙박시설로 대피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전 대피한 도민에 대해서는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에서 숙박비와 식비를 전액 지원한다. 숙박비는 1일 7만원, 식비는 1식 9000원까지 지원된다.

 

한편 이날 정오 기준 안성·평택·이천·광주·의왕·용인·안산·시흥·수원·성남·안양·오산·군포·화성·여주 등 도내 15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광명·과천·부천·연천·가평·구리·남양주·하남·양평 9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도내 평균 적설량은 11.6cm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1단계에서 3단계로 2단계 전격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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