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구조조정 효과로 3년 만의 턴어라운드 기대"<키움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1.23 10:20 ㅣ 수정 : 2025.01.23 10:20

"모바일 패널 출하량 증가·인력 효율화 효과 더해져 수익성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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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디스플레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는 모든 어플리케이션별 OLED 패널 출하 증가 및 구조 조정 효과가 반영돼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LG디스플레이-구조조정 효과 본격화’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이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2024년 연간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26조6153억원 영업손실 5606억원이다. 전년 대비 손실 규모가 약 2조원 축소됐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6% 증가한 7조8328억원을 냈다.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키움증권의 추정치인 1780억원과 시장 기대치 2542억원을 밑돌았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용 POLED 패널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흑자전환했지만 IT OLED 패널의 출하가 예상 대비 더욱 부진했다”며 “또한 희망퇴직 비용이 당사 예상 수준인 800억원 대비 크게 상회한 15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연간 기준 매출액 27조4000억원과 영업이익 54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 연구원은 “OLED 사업부 중심의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모든 어플리케이션별OLED 패널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그간 계속해 온 구조조정의 효과와 감가상각비 축소가 반영돼 3년 만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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