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1.22 14:37 ㅣ 수정 : 2025.01.22 14:37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 가시화에 의한 OLED 제품 비중 증가로 매출 ↑ OLED 매출 비중 전년비 7%p 증가한 55%… 4분기는 60% 역대 최대치
[사진 = LG디스플레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2일 2024년 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 매출액 26조6153억원과 영업손실 5606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줄였다.
매출은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되며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대비 7%p 커진 55%를 달성했다.
손익 측면에서는 OLED 중심의 사업성과 확대와 함께 전사적으로 원가 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조 5,650억원(이익률 17.2%)로 전년 대비 168% 커졌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6% 증가한 7조8328억원을 냈다.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4분기에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가 증가하며 OLED 제품 비중이 역대 최대치인 60%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2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2%, 차량용 패널 8%로 집계됐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그 어느 때보다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개선을 통해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연간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