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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카카오가 중장기 재무적 실적을 견인하기 위한 포괄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성장성 회복이 관건’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 의견은 매수, 12개월 목표 주가는 4만5000원으로 햐향됐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의 목표주가 산출은 밸류에이션 기준을 25E로 이전해 본사 및 기타 사업부문 적정가치 3조7000억원, 커머스 사업부문의 적정가치 5조6000억원, 페이 지분가치 1조3000억원, 뱅크 지분가치 1조4000억원, 모빌리티 지분가치 3조원, 엔터테인먼트 지분가치 3조8000억원, Kakao Piccoma 지분가치 9000억원 및 게임즈 지분가치 5000억원을 합산했다”며 “커머스사업부문의 성장성 둔화를 감안하여 타겟 멀티플을 기존 20배에서 17.5배로조정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유료 콘텐츠 사업부문의 확장성 부족을 감안해 타겟 멀티플을 기존 30배에서 25배로 조정해 적정 사업가치를 산정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의 2024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705억원과 128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6.5%를 기록하면서 제한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광고와 커머스에서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톡비즈 사업부문 매출은 전분기대비 10.3% 증가해 플랫폼부문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나 콘텐츠부문 매출이 전분기대비 3.1% 감소하는 등 세그먼트 믹스 변수로 탑라인 성장이 제한적인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는 현재 다수 세그먼트별 비즈니스 영위를 통해 수년간 성장성을 확보해 왔으나 그로스가 노멀라이즈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주요 캐시카우인 광고와 커머스 사업부문의 그로스 저하가 있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는 이제 본질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중장기 재무적 실적을 동인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이 높은 신규 버티컬 서비스에 대한 진입이 요구되며 이를 통한 유저 트래픽과 인게이지먼트 강화로 광고와 구독경제를 포함한 포괄적 사업적 기회 창출을 가시화해야 한다”며 “카카오 픽코마 경우도 최근 일본시장에서 경쟁강도 강화에 따른 마진율 회복을 도모해야 하는 과제가 존재하며 이와 함께 탑라인에 대한 지속 증가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빅테크가 AGI를 타겟하는 추론과 예측 기반의 LLM 및 서비스 준비를 시도해 관련 구독경제가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은 AI 비즈니스에 대한 동사 경쟁 입지를 약화시킬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