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미래에셋운용 "美배당커버드콜 ETF…안정적 장기성과·배당성장 기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21일 상장
TIGER ETF 기자간담회, 미국대표지수형 커버드콜라인업 완성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데일리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비중을 약 10%까지 축소하고 분배재원을 연 12%까지 극대화 안정적인 성장성과 배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20일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1일 신규 상장하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상품은 미국 대표 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인 ‘SCHD’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연 최고 12%의 배당수익률을 목표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라며 “데일리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제2의 월급'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관심을 받는 가운데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ETF들이 주목받는 추세다.
해당 ETF는 매월 15일(영업일이 아닌 경우 그 직전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국내 최초 매월 15일 배당하는 ETF를 선보이며 ‘TIGER 격주배당솔루션’을 제시했다. 투자자들은 월말, 15일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를 함께 투자할 경우 격주로 배당을 받아 현금흐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ETF 상장으로 미 대표지수형 타겟데일리커버드콜 라인업 4종을 완성했다. 해당 4종은 △TIGER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TIGER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TIGER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TIGER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미국 우량주에 투자하는 월배당 ETF를 기반으로 하는 안정적인 은퇴 솔루션을 마련할 수 있다는게 미래에셋운용 측은 설명한다.
때문에 커버드콜 상품이 우후죽순으로 상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령화 인구가 증가하며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월배당 ETF에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는데, 월배당 ETF는 현금흐름과 성장성을 동시에 가져가는 전략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2022년 상장 이후 국내 투자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미국배당다우존스커버드콜 ETF의 최종판이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성장과 분배의 밸런스를 맞춘 상품”이라며 “최근 국내 커버드콜 ETF 시장에도 다양한 목표 분배율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기초자산의 성장가능성을 뛰어넘는 과도한 분배금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데일리타겟커버드콜 ETF는 10년, 20년 뒤에도 투자자들에게 지속가능한 현금흐름을 제공할 것임을 약속드리며 'TIGER' ETF는 운용 혁신 없이 분배율을 높이는 과잉 경쟁에는 절대 참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1일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SK증권에서 이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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