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 신규 반도체 팹 건설프로젝트로 실적회복 기대"<유안타證>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에스티아이가 2025년 실적회복 가시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에스티아이-기대되는 2025년’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에 따르면 올해 총 18개의 신규 반도체팹 건설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에스티아이의 주력제품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고순도 약액 공급 장치인 C.C.S.S.(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로, 수혜 기업으로 주목된다.
마이크론은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싱가포르에 약10조원을 투입해 HBM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내 SK하이닉스 Fab도 올해 상반기 착공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티아이는 다수의 반도체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동사의 C.C.S.S.는 고객사의신규 FAB 투자의 초기에 발생된다는 점에서 2025년 실적 및 수주성장이 기대된다.
에스티아이는 장비기업으로 수주잔고 추이를 주목해야 한다.
권 연구원은 "수주잔고가 2023년 4분기 608억원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수주액은 2494억원으로 증가했다"며 "2025년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에스티아이는 올해 초 국내 고객사로부터 EUV 노광 장비의 레티클 Reticle, 패턴원판 을 보관하는 전용 POD를 세정 장비를 순수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국산화를 이뤘다.
이에 대해 권 연구원은 "HBM 리플로우 에 이어 새로운 반도체 공정장비 수주이다 지속적인 R&D 가 이어지고 있으며 성과 역시 이어 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미세화 경쟁을 위해 EUV의 도 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외 고객사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