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달러화 추가 급등 가능성 낮아”<iM證>

김세정 기자 입력 : 2025.01.13 09:18 ㅣ 수정 : 2025.01.13 09:18

“1~2월 지나며 미 연준 금리인하 재개될 것”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iM증권은 13일 금리와 달러화의 추가 급등 현상은 지속 가능성이 낮으며, 2월 이후 미 연준의 금리인하도 시작될 것으로 판단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물가와 금리 흐름을 고려할 때 트럼프 집권 시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강력한 정책보다 다소 유화적인 정책이 추진될 여지가 있다”며 “1~2월 지나면서 금리와 물가 리스크가 완화되고 미 연준의 금리인하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물가 압력의 지속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며 “고용시장 수급 우려가 이전만큼 크지 않아 임금 상승률을 크게 자극하지 않을 것이며 공급망 리스크 완화와 더불어 에너지 가격도 동절기를 지나면서 하향 안정될 가능성도 물가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는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역시 완화될 것”이라며 “최근 물가와 금리 흐름을 고려할 때 물가를 자극하기보다 유화적인 정책이 추진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달러화 지수 역시 미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조절과 트럼프 정책 리스크 등으로 강세폭이 확대되고 있지만 추가 강세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과 주요국 간 금리 스프레드 축소, 경기 차별환 현상 완화 등이 달러화 추가 강세폭을 제한할 것”이며 “유로와 엔화 등 주요국 통화가치가 이미 충분히 절하된 점도 달러화 추가 강세폭을 제한하는 압력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화를 비롯한 주요 이머징 주요 환율 불안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질 가능성은 잠재해 있다”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위안화 가치의 추가 약세 여부가 주요 이머징 환율 급등 등 금융시장 불안 확산 여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