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50109500168

한국마사회, '명예경주마 휴양사업' 성료

글자확대 글자축소
임은빈 기자
입력 : 2025.01.09 17:37 ㅣ 수정 : 2025.01.09 17:37

image
[사진=한국마사회]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9일 경주마의 생애주기별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9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은퇴 경주마 중 현역시절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거나 차별화된 스토리를 가지고 국민과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경주마를 선정, 휴양목장에서 안정적인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5두의 명예경주마가 선정됐다.

 

'청담도끼'를 시작으로 '백광', '당대불패', '이스트제트', '클린업조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중 '이스트제트'는 제주에 위치한 성이시돌목장에서, 나머지 4두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종종 찾아오는 경마팬들과 조우하며 편안한 노후를 보내왔다.

 

이 중 백색에 가까운 은빛 모색(毛色)으로 '은빛가속도'라는 애칭을 갖고 있기도 한 '백광'은 21세의 고령으로,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지난해 9월 하늘의 별이 됐지만 경주마 시절 그의 활약상을 기억하는 많은 팬들이 안성팜랜드를 찾아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마사회는 서울‧부경 마주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1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출연해 말 복지 재원을 마련하고, 경주마들이 은퇴 후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 개최, 생애주기 말 복지 사업 등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올해도 명예 경주마 휴양사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새로운 마문화 확산을 위해 관광명소화 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