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1.07 10:18 ㅣ 수정 : 2025.01.07 10:18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한온시스템(018880) 주가가 한국앤컴퍼니 피인수 완료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한온시스템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48%(185원) 오른 4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온시스템 주가는 장 초반 한때 전일보다 7% 오른 4415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전일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한온시스템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달 24일 한온시스템 유상증자로 1억4496만2552주를 취득한 데에 이어 이달 3일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한온시스템 구주 1억2277만4000주를 매입하며 지분율을 54.77%까지 확대했다.
이는 지난 2014년 한온시스템 지분 19.49%를 확보하며 투자자로 참여한 지 약 10년 만이다. 이번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자산 총액을이 약 27조원까지 늘며 공정 자산 기준 재계 순위 30대 그룹에 처음 진입했다.
한온시스템은 1986년 설립된 글로벌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전기차 배터리 열효율을 관리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재 21개국 50개 생산공장과 23개 엔지니어링 센터에서 2만명 이상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매출 규모는 9조559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