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주주환원 강화 정책을 발표한 코웨이(021240)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코웨이는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52%(6100원) 오른 7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웨이는 전날 현금배당과 자사주 전량 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20%에서 40%로 높인다고 발표했다. 소각 대상 자사주는 189만486주로 총 주식 수의 2.56% 수준이다.
또한 올해 1분기 안에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공시도 예고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는 역대 최대 실적과는 달리 아쉬운 주주환원 정책이 옥의 티였으나 정책 변화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해졌다"며 "소비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사업모델로 업종 내 상대적인 매력도 부각됐다"고 의견을 냈다.
이어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