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우리은행장 취임…“진짜 내부통제로 신뢰 회복”

김세정 기자 입력 : 2024.12.31 17:25 ㅣ 수정 : 2024.12.31 17:25

신뢰·고객 중심·혁신 등 경영 방침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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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 취임식에서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31일 “형식적이 아닌 진짜 내부통제를 이뤄야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신뢰, 고객 중심, 혁신 등 세 가지 경영 방침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거듭 ‘신뢰’를 강조한 정 행장은 내부통제 강화 방안으로 "직원들이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과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과의 상생이야말로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고객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혁신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행장은 "성과평가 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과감하게 바꿔 지나친 경쟁은 지양하고 조직과 직원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병규 전 행장은 이날 이임식을 끝으로 임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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