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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 확장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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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 2024.12.30 13:16 ㅣ 수정 : 2024.12.30 13:16

26일 빈즈엉성 성장·27일 동나이성 당서기장 면담
빈즈엉성 인민위원회와 투자협력 위한 협의 진행
빈즈엉성 대표 기업 베카맥스와 현지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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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왼쪽)과 빈즈엉성 성장의 면담 사진 [사진=대우건설]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26일과 27일 베트남 남부지역 빈즈엉성과 동나이성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남부지역 사업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26일 빈즈엉성에 위치한 빈즈엉성 인민위원회에서 보 반 밍 (Vo Van Minh) 성장을 면담하고 베트남 남부지역 진출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의 성공경험과 이익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 재투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대우건설이 신도시개발 뿐만 아니라 도로, 철도, 발전, 물류 등 인프라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빈즈엉성의 지역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양 측의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담아 대우건설과 빈즈엉성 인민위원회는 투자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비즈니스 관계를 발전시키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날 정 회장은 빈즈엉성에서 산업단지와 부동산개발, 의료, 에너지 분야 등을 보유한 대표기업인 베카맥스(BECAMEX)그룹 응우옌 반 훙(Nguyen Van Hung) 회장을 만나 빈즈엉성 진출과 투자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27일 호치민시 동쪽에 위치한 동나이성을 방문해 응우옌 홍 린 (Nguyen Hong Linh) 당서기장을 면담하고 현지에서 검토 중인 도시개발사업의 협력을 요청했다. 정원주 회장은 “대우건설이 스타레이크시티에서 거둔 성공을 바탕으로 동나이성에서도 교육, 상업, 업무, 공공이 이루어진 사람이 살기 좋은 살아있는 복합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동나이성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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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이 베카맥스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빈즈엉성과 동나이성은 베트남의 경제 중심으로 불리는 호치민 시와 인접해 경제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구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이라며, “정원주 회장의 지속적인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북부지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타이빈성 끼엔장신도시과 같은 사업들이 베트남 남부 지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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