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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체질개선에 의한 영업이익 성장 가시성 높아"<메리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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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4.12.26 10:47 ㅣ 수정 : 2024.12.26 10:47

4분기 영업이익 1421억원 …컨센서스 대비 -13.7% 전망
연간 영업이익 역성장한 전년과 달리+18.1%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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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기]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기가 4분기에도  지속적인 IT 수요 부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24년 체질 개선에 성공해 2025년 성장 스토리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성전기-올해 잘했습니다'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4분기 4 연결 매출액은 2조3529억원과, 영업이익 142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 28.7% 씩 오를 전망이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646억원과 비교해서는 -13.7%가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 IT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8%, -7.2% 하향 조정했다"며 "산업과 전장 수요는 견조하나 IT 업황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 특히 전방의 높아진 재고 수준 또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평년 대비 강도 높은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기존 추정 대비 가동률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기는 역성장한 지난해와 달리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18.1%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MLCC 부문은 출하 성장세가 둔화해 2023년 18.3% 증가에서 2024년 10.3% 증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평균판매단가가 5.8%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결국 삼성전기의 사업 구조가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결과라는 평가다. 

 

양 연구원은 "당사는 올해 삼성전기 전사 매출 내 서버와 전장의 비중이 22.2%로 추정되며 2025년 28.1%,에서 2026년 33.4%로 확대됨에 따라 삼성전기의 체질개선에 의한 영업이익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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