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사람인‧잡코리아 등 민간고용 서비스 우수기관 48곳 선정

박진영 기자 입력 : 2024.12.19 16:31 ㅣ 수정 : 2024.12.20 09:13

AI 활용한 인재 매칭 서비스 운영 업체 다수
민간 고용서비스 품질향상‧전문화 노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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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 서울YWCA회관에서 개최된  ‘2024년 민간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용정보원]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은 1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서울YWCA회관에서 ‘2024년 민간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구인‧구직자에 대한 고용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인증·공표하는 제도를 일컫는다. 

 

올해 인증제에는 총 118개 기관이 신청해 48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들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거둔 7개 기관은 대상(1개 기관)과 최우수상(3개 기관), 우수상(3개 기관)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대상은 '사람인'이 수상했다. 사람인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일자리‧인재 검색 및 추천서비스로 구인 업체와 구직자 매칭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구직자의 이력서를 빅데이터 바탕으로 분석해 취업과 이직, 경력 성장을 돕는 ‘커리어 처방전’을 제공했다. 

 

최우수상은 잡코리아 유한책임회사와 제이비커리어,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가 받았다.

 

잡코리아는 구인 기업에는 이력서와 인재 추천 사유를 제공하고, 구직자에게는 합격률이 높은 구인 공고와 추천 사유를 함께 제공하는 AI 매칭 서비스 ‘원픽’을 운영했다.

 

제이비커리어는 AI 기술로 구직자 정보와 경력을 분석해 자기소개서 초안과 면접 예상 질문을 제공하는 ‘커넥트 업’을 운영했으며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취업을 지원하는 경력 설계 프로그램인 ‘커리어나비’를 제공했다.

 

우수상은 중소기업은행과 제이엠커리어, 사하여성인력개발센터가 받았다. 

 

중소기업은행은 AI가 중소‧중견기업의 인재채용을 지원하는 ‘아이원잡’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이엠커리어는 여러 채용 사이트에서 구직자의 희망 조건을 자동으로 검색해 구직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하여성인력개발센터는 부산지역 고령화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 특화사업을 활발히 추진했다.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구직자와 구인 기업에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쓴 인증기관 모두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고용서비스 시장 전반의 품질향상과 전문화에 힘써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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