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에 2,440선 회복…코스닥 2.17% 상승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2.11 16:47 ㅣ 수정 : 2024.12.11 16:47

알테오젠 3.1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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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02% 오른 2,442.51에, 코스닥 지수는 2.17% 오른 675.92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440선까지 회복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4.67포인트(1.02%) 오른 2,442.5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69포인트(0.24%) 낮은 2,412.1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28억원과 14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176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등락없는 보합권에 머물며 전 거래일과 같은 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0.82%)와 셀트리온(1.15%), 기아(0.73%), 삼성전자우(0.6%), NAVER(4.31%)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82%)과 삼성바이오로직스(1.04%), 현대차(0.71%), LG화학(2.05%), 삼성SDI(1.58%)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33포인트(2.17%) 오른 675.9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2포인트(0.02%) 높은 661.71로 출발했다. 

 

개인이 10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0억원과 367억원을 순매도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1만원(3.14%) 하락한 30만8000원에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0.70%)와 리가켐바이오(1.17%), 엔켐(1.78%), 파마리서치(3.33%), 루닛(3.59%) 등이 내려갔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15%)과 HLB(0.82%), 휴젤(1.13%) 클래시스(3.46%), 신성델타테크(18.09%) 등은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중요 경제지표 발표 경계감에 뚜렷한 자금 유입 주체가 부재했다"라며 "반도체 업종의 약세에 지수 상방 제한이 있었고, 인터넷·게임, 방산 종목에 외국인 순매수 유입 양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은 금투세 폐지와 저가매수세,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며 "개인 순매수 전환도 우호적이었고,  화장품 업종은 중국 주식시장 반락에도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됐고,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구글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10원(0.36%) 오른 1,4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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