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팔자'에 2,360선 후퇴…코스닥 5.19% 하락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2.09 16:27 ㅣ 수정 : 2024.12.09 16:27

알테오젠 6.8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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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78% 내린 2,360.58에, 코스닥 지수는 5.19% 내린 627.01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불발 여파로 개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가 2,360선까지 밀려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7.58포인트(2.78%) 내린 2,360.5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5.79포인트(1.47%) 낮은 2,392.37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4억원과 691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889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29%) 내린 5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LG에너지솔루션(0.77%)과 삼성바이오로직스(0.94%), 현대차(1.23%), 셀트리온(2.78%), 삼성전자우(1.54%) 등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1.08%)와 현대모비스(2.53%), KT&G(0.93%), LG생활건강(1.22%), 카카오페이(0.82%)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32포인트(5.19%) 내린 627.0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8포인트(1.81%) 빠진 649.35로 출발했다. 

 

개인은 30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5억원과 1002억원을 순매수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2만1000원(6.86%) 하락한 28만5000원에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46%)과 HLB(0.41%), 에코프로(0.99%), 리가켐바이오(5.44%), 휴젤(6.79%) 등이 전반적으로 내려갔다. 

 

반면 루닛(1.56%), 안랩(25.57%), 현대바이오(3.30%), 웹젠(1.12%), 동신건설(29.85%) 등은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외국인 자금 유입 부재가 있었으며, 개인 자금 이탈 지속됐고 원달러 환율도 지속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스닥은 개인투자자가 6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낙폭을 확대했다"며 "거래대금도 오전 2.7조원 수준 안랩(안철수 의원 탄핵 찬성), 코나아이(지역화폐, 이재명 테마) 등 정치테마에 수급 유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7.60원(1.24%) 오른 1,43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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