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국인 잇단 '팔자'로 2,420선 후퇴…코스닥 동반 하락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2.06 16:18 ㅣ 수정 : 2024.12.06 16:18

고려아연 9.3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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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56% 내린 2,428.16에, 코스닥 지수는 1.43% 떨어진 661.33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가 2,420선까지 밀려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3.69원(0.56%) 내린 2,428.1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75포인트(0.4%) 높은 2,451.60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76억원과 30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825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74%) 오른 5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LG에너지솔루션(2.23%)과 기아(0.85%), NAVER(0.25%), 신한지주(3.01%), 현대모비스(0.21%) 등이 상승헸다.

 

반면  SK하이닉스(3.41%)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1%), 현대차(0.49%), 셀트리온(0.50%), 고려아연(9.35%)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1포인트(1.43%) 내린 661.3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4포인트(0.04%) 낮은 670.70으로 출발했다. 

 

개인은 17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9억원과 1417억원을 순매수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61%) 하락한 30만6000원에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LB(0.96%)와 리가켐바이오(0.76%), 휴젤(1.85%), 엔켐(0.69%), 클래시스(3.34%) 등이 내려갔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39%)과 에코프로(1.58%), 레인보우로보틱스(1.14%), 펄어비스(0.55%), 신성델타데크(1.08%) 등은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날 정치 불확실성을 넘어선 대통령 탄핵 정국 위기에 자금 이탈이 심화됐다"며 "개인투자자 매도세가 확대되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스닥은 매수대금 자체가 메마르며 연저점을 경신했다"며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고, 개인투자자 비중 높은 코스닥에 패닉셀이 이어지며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10원(0.29%) 오른 1,41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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