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EV6 GT’ 출시…최고 650마력·제로백 3.5초

금교영 기자 입력 : 2024.11.26 09:43 ㅣ 수정 : 2024.11.26 09:43

런치 컨트롤 및 가상 변속 시스템(VGS) 적용
84kWh 배터리 탑재…1회 충전 355km 주행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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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뉴 EV6 GT 외장 [사진=기아]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기아가 26일부터 고성능 전기차 '더 뉴 EV6 GT' 계약을 시작한다.

 

더 뉴 EV6 GT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강력한 사륜구동 시스템에 걸맞은 고성능 특화 사양과 다채로운 최신 편의·인포테인먼트 사양을 갖췄다.

 

기아는 더 뉴 EV6 GT의 전·후륜 모터 성능을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는 740Nm(75.5kgf·m)로 향상시키고 런치 컨트롤과 가상 변속 시스템(VGS) 등 고성능 감성을 더해줄 특화 사양을 새롭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런치 컨트롤 작동 시 EV6 GT 전·후륜 모터 성능은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70Nm(78.5kgf·m)로 더욱 높아져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3.5초를 구현한다.

 

또한 더 뉴 EV6 GT는 84kWh 4세대 고전압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355km를 확보했다. 급속 충전 속도 개선으로 배터리 용량 증가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350kW급 충전기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더 뉴 EV6 GT에는 전자제어 서스펜션(ECS)과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가 기본 적용됐다.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차체 거동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고 전·후륜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는 최대 감속력 0.6g의 회생제동과 함께 최고 수준의 제동 성능을 구현한다.

 

기아는 더 뉴 EV6 GT 시트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최신 편의·인포테인먼트 사양도 대거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

 

더 뉴 EV6 GT 전용 스웨이드 스포츠 버켓시트에 기존 1열 열선·통풍 기능 외 파워 시트(8방향) 기능이 추가됐다. 운전석에는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과 이지 억세스 기능을 적용해 다수 운전자가 이용하는 환경에서도 최적의 주행 자세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차량을 떠날 때 자동으로 도어를 잠그는 ‘워크 어웨이 락’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아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후진 시 아웃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하향 조절되는 ‘후진연동 자동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등 다채로운 최신 사양을 기본 제공한다.

 

기아는 더 뉴 EV6 GT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판매 가격을 동결해 실질적인 가격 인하 효과와 함께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올해를 전기차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하고 대중형 전기차 EV3를 출시, 더 뉴 EV6와 더 뉴 EV6 GT 등 주요 전기차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가격을 동결하는 등 전기차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과 혁신적 기술의 집약체인 더 뉴 EV6 GT는 전기차에 대한 기아의 진심이 담긴 차량으로 고성능 전기차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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