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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한발 더

빙그레, 한파 대응 물품 지원·SPC ‘기부 캠페인’ 전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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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4.11.25 10:15 ㅣ 수정 : 2024.11.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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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한발 더] 유통기업들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약자다. 기업이 경영하는 데 있어서,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유통기업들의 ESG경영 활동을 기록했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매서운 한파에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빙그레는 취약계층 1000가구에 ‘맑은하늘 도라지차 무라벨 제품’을 후원하고, CJ제일제당은 위기가구(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 발굴 홍보 문구를 담은 ‘햇반’을 선보인다. 또 SPC그룹 임직원들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돕는 기부 행사를 전개했다. 락앤락도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에 생활용품를 기부했다.

 

빙그레가 한파 적응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한파 대응 물품을 후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며 빙그레,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다수의 기관들이 참여한다.

 

빙그레는 기후 변화에 민감한 취약계층의 한파 대응 강화를 위해 맑은하늘 도라지차 무라벨 제품을 후원한다. 맑은하늘 도라지차 무라벨 제품은 재활용 최우수 등급 제품으로, 후원 물품은 한파 대응 취약계층 1000가구에 전달된다. 또 한파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한파 대응 요령 등을 안내하는 활동도 진행된다.

 

빙그레는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부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혹서기에는 폭염 취약계층의 폭염 대응 강화를 위해 음료 제품을 후원하며 폭염 적응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동참했고 지난 4월에는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행동 확산을 위해 기간 한정 닥터캡슐 제품을 운영하고 참여형 새활용 체험학습을 기획하는 등 탄소중립 일상화에 기여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한파 취약계층 주민들에 지원하는 물품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친환경 활동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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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김주석 CJ제일제당 준법경영지원실장과 구본근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진행된 위기가구 발굴,지원 홍보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함께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희망을 알린다.

 

CJ제일제당은 위기가구 발굴 홍보 문구를 적용한 ‘햇반’을 선보인다. ‘햇반 백미밥(210g)’ 8번들 포장지에 ‘힘들 땐 ☎129,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꼭! 전화, 방문하세요’라는 문구를 넣은 제품이다. 12월부터 약 128만 개(낱개 기준)가 유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과 행안부는 '위기가구 발굴 홍보 협약식'을 개최했다. 전날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주석 CJ제일제당 준법경영실장과 구본근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 등이 참여했으며,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더 많은 위기가구가 사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은 보건복지상담센터와 지자체를 통해 긴급복지지원과 생필품 등을 받을 수 있다. 햇반이 연간 6억 개 이상 판매되는 생활밀착형 제품이라는 점에서 보다 많은 위기가구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석 준법경영실장은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속가능경영(ESG) 활동들을 통해 식품 1위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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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임직원들이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SPC1945에서 연말 맞이 물품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SPC그룹이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함께 물품을 기부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돕는 ‘기부, GIVE(기브)해’ 캠페인을 진행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물품 기부와 함께 기부 물품을 분류·검수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 캠페인은 2018년부터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현재까지 1800여 명의 SPC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해 9400여 개의 물품을 기증했다. 굿윌스토어는 후원을 통해 기증 받은 중고물품·의류·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며, 장애인 및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지원한다. 전국에 3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 활동으로 연말을 맞이하게 돼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 문화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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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락앤락]

 

락앤락은 연말을 맞아 국제개발협력 NGO(비정부기구)인 지파운데이션에 밀폐용기, 김치통, 멀티쿠커 등 생활용품 6만5000여개를 기부했다.

 

락앤락이 기부한 물품은 지파운데이션이 운영하는 나눔가게에서 판매되거나 다문화 가정과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지파운데이션 나눔가게는 자원의 재순환 촉진,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 대상 일자리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을 돕는데 쓰인다.

 

락앤락 박선영 과장은 “지파운데이션과 협력해 일자리 제공, 판매 수익금 후원, 물품 후원 등 어려운 이웃을 다양한 방법으로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추워진 날씨에 많은 분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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