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평균연봉 8100만원인 토탈 헬스케어 기업…최용주 대표, 매출증대와 성공적 연구개발 이끌어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1968년 설립되어 창조하는 마음으로 인류의 건강한 삶을 개척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위하여 전진하고 있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일류 제약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재와 연구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며 신약 개발에 필요한 독자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한다는 경영목표를 추구한다.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는 1982년 삼진제약에 입사하여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삼진제약의 발전과 함께 해왔다. 2019년 대표이사에 선임되었으며, 2022년 공동대표였던 장홍순 대표가 임기 만료로 물러나면서 최용주 대표이사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되었다.
내년 3월 임기만료인 최용주 대표는 매출증대와 성공적인 연구개발 투자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어 유임이 유력하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①효율성 분석 ▶ 남성과 여성 평균연봉 약 2900만원 차이...삼진제약 관계자, "성별 연봉 차이 없어, 특정 직군 남성 비중 높고 근속연수 길어 임금 높게 나타나"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진제약의 평균연봉은 81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삼진제약 평균연봉은 남성 9000만원, 여성 61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삼진제약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81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2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26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삼진제약은 성별 연봉 차이 없다. 특정 직무에 남성 직원의 비중이 높고, 근속연수가 길어 임금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근속연수의 경우 두 성별 모두 큰 차이 없이 10년 이상 업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1.9년…남성과 여성 약 2년 차이
삼진제약의 직원수는 825명이다. 정규직 804명, 기간제 근로자 21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7.4%에 달한다. 삼진제약의 평균 근속연수는 11.9년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2.5년, 여성 10.6년이다.
③성장성 분석 ▶ 글로벌 제약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연구 개발에 과감한 투자...첫 연간 매출 3000억원 돌파 기대
삼진제약은 2024년 3분기 매출 805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78.2% 증가한 결과이다. 2024년 누적 기준 매출 2239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이다. 호실적을 기록하며 삼진제약은 창사 이래 첫 연간 매출 3000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오송공장-주사제동’ 생산시설이 식약처로부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송공장 주사제동은 연간 740만 액상 바이알 주사제, 400만 분말 바이알 주사제, 2300만 앰플 주사제 생산 등이 가능해졌다.
삼진제약은 2021년 5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약 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성공적인 미래 신사업 개척을 위한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 바 있다. 오송공장 부지에 향남공장 대비 2배이상 규모의 ‘주사제동’을 신규 준공하고 기존 ‘API. 원료생산동’은 증축했다.
6월 GMP승인을 받은 오송공장 주사제동 제조 시설에는 설계부터 구축에 이르기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규정 중 무균 의약품 제조 기준’과 2023년 8월 개정 시행된 유럽 의약품청(EMA)의 ‘무균 의약품 제조공정 가이드라인(EU GMP Annex1)’ 요구사항 등이 선도적으로 반영되었다.
세부적으로 독일 ‘Bausch+Strobel 社’의 RABS 배리어 기술을 채택하여 오염이 없는 무균 환경 조건에서 생산 가능하며, 조제 및 충전 라인에는 자동 세척과 멸균이 가능한 CIP/SIP시스템을 적용하였다. 또한 작업장 자동 훈증 시스템, 자동 포장 라인 등 공정 전반에 걸친 ‘자동화 시스템’이 설비되었다. 첨단 IT 시스템을 적용해 모든 공정을 디지털화하여 데이터가 의도적으로 변조되는 것을 사전 방지하는 '데이터 완결성'도 확보했다.
글로벌에 부합하는 첨단 시설로 건설된 오송공장 주사제동은 2024년 말 예정된 주사제 품목 허가 이전이 완료되면 2025년을 목표로 ‘EU GMP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외 주사제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오송공장은 마곡연구센터 및 향남공장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삼진제약의 미래 신사업 개척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오송공장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④기업문화 ▶ ‘창조’, ‘개척’, ‘전진’ 등 3대 가치를 추구...행복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와 다양한 인재육성 제도 운영
삼진제약은 창조, 개척, 전진의 정신을 중요시 여긴다. 구성원에게 생각하는 태도와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출로 항상 연구개발하는 혁신적인 마인드, 탐구하는 생활태도와 진취적인 기상으로 역경을 솔선하여 해결해 나가는 자세를 강조한다. 또한 미래의 삼진제약은 구성원의 미래를 향해 매진하는 자세를 통해 실현됨을 강조한다.
구성원의 행복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복리후생 제도는 행복한 일터, 즐거운 일터, 든든한 일터로 구분된다. 대표적인 제도에는 주 5일 근무제 실시, 유급 생리휴가 부여, 우리사주조합 운영, 하계휴양소 무료이용, 퇴직금 가산제 적용, 독감예방접종 실시 등이 있다.
또한 다양한 인재육성 및 개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무교육 부문에는 기본소양교육을 비롯하여 사외파견교육, 조직능력개발교육, OA교육 등이 있다. 기타교육 부문의 경우 우수사원 해외연수, 분기별 교양강좌 실시, 대학원 학비지원제도 등 구성원의 성장을 응원하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