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영 기자 입력 : 2024.11.21 17:34 ㅣ 수정 : 2024.11.21 19:32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LG화학이 김동춘·장기룡 부사장 승진 등 총 13명의 2025년 임원 승진인사를 21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3대 신성장동력(전지소재·지속가능성·신약) 육성 가속화'와 '사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단행됐다.
먼저 OLED소재·반도체소재 등 전자소재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동춘 전무와 최고 인사책임자(CHO)를 맡고 있는 장기룡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동춘 부사장은 다년 간 전자소재 분야 신사업 추진 및 사업운영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반도체소재사업담당, 고기능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12월 전자소재사업부장에 부임해 OLED소재, 반도체소재, e-모빌리티소재 사업 고객 파트너십 강화와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 전자소재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내년 첨단소재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장기룡 부사장은 미국 미네소타대 인사관리학 석사 출신 HR전략 전문가다. ㈜LG, LG전자, LG생활건강 등 지주회사 및 계열사를 두루 경험하고 지난해 12월 LG화학 최고 인사책임자(CHO)로 부임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HR전략 수립·실행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호근 전무는 사내 구매 조직을 두루 경험한 구매 전문가로 코스트 이노베이션 및 글로벌 구매 표준 프로세스 정립을 통해 구매 효율성을 제고했다. 2022년12월부터 미주BS그룹장으로서 북미 신규투자 경쟁력 확보 등 사업역량 강화를 지원한 점을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김노마 전무는 합성고무, 아크릴, 고흡수성수지(SAP)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연구개발을 이끌었다. 2022년 12월부터 CTO 산하 기반기술연구소장으로 부임해 친환경 요소기술 개발 등 신성장동력 가속화 성과를 창출해 전무로 승진했다.
박기순 전무는 석유화학 대산공장 생산그룹장 및 엔지니어링소재 생산센터장을 역임한 생산·공정 전문가다. 지난해 12월 석유화학 여수공장 생산그룹장으로 부임한 이후 지속가능한 제조환경을 구축하고 환경안전 수준을 고도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지웅 전무는 2018년 12월부터 인수합병(M&A)담당으로 지속가능성, 전지소재, 신약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비유기적 성장을 추진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및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로 전무로 승진했다.
또한 LG학학은 이번 인사에서 △이민종 △한갑동 △신재명 △손혜원 △이홍철 △김성호 △장희원 등 7명을 상무로 신규선임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사업환경 변화에 기반해 조직별 R&R(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조직 운영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3대 신성장동력 중심의 미래 준비를 가속화하는데 방점을 뒀다"며 "녹록치 않은 사업환경 속에서도 3대 신성장동력 사업 성장과 R&D·마케팅·생산·품질 등 사업 본원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