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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 신규 상장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11.19 09:15
ㅣ 수정 : 2024.11.19 09:15
국내 최초로 ETF선물에 투자 상품, 총보수 연 0.0098%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일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를 신규 상장한다.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주식이나 선물이 아닌 국내 최초로 ETF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미국 나스닥100의 성장성을 추구하지만, 편입자산이 달라 기존 출시된 미국나스닥100 ETF와는 다른 장점을 누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ETF 기초지수인 ‘KRX 나스닥100 ETF선물 지수’는 한국거래소 선물시장에 상장된 ‘TIGER 나스닥100 ETF선물’의 수익률을 추종한다.
기존 미국나스닥100 투자 ETF의 경우 미국시장에 상장된 주식·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기에 거래 시차·휴장일 등 차이가 발생한다. 하지만 해당 ETF’는 국내 시장에 상장된 선물에 투자해 개별주식 선물과 같이 실시간 가격으로 투자할 수 있다.
이에 이 ETF는 괴리율을 최소화한다. 괴리율이란 ETF 시장가격과 실제 가치간의 차이로, 해외 주식형 ETF에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하는 요소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 나스닥 선물, 프리마켓 등락률까지 iNAV(순자산가치)에 반영된 가장 투명한 가격으로 상장 ETF에 투자가 가능하다.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 총보수는 연 0.0098%로, 국내 미국나스닥100 관련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단 ETF선물에 투자하기에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투자할 수 없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ETF선물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도 연다. 유진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2본부장은 “국내 최초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선물에 100% 투자하는 상품으로 낮은 괴리율, 최저 보수로 미국나스닥100 ETF 거래가 가능하다”며 “가장 투명한 가격으로 미국나스닥100 ETF에 투자할 수 있는 본 ETF’를 통해 미국 증시의 성장성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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