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11월 13일] 美 증시, 트럼프 랠리 숨 고르기 장세…테슬라 6%대 하락

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1.13 07:12 ㅣ 수정 : 2024.11.13 07:12

대선 이후 첫 랠리 중단, CPI 발표 앞두고 관망세
주요 기술주 엇갈린 성적...엔비디아 상승에도 테슬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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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2.15포인트(0.86%) 내린 4만3910.98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36포인트(0.29%) 하락한 5983.9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36포인트(0.09%) 밀린 1만9281.40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에 4거래일 연속 랠리를 펼친 뉴욕증시는 이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10월 CPI 지표를 하루 앞둔 점 역시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베팅을 제한했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 속에서도 지지력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8센트(0.1%) 상승한 68.12달러에 마감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6센트(0.1%) 오른 71.89달러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2.0%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1.2%, 아마존닷컴 1.0%, 메타 0.2%, 구글의 알파벳 0.7%, 넷플릭스가 1.7%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가 6.1%, 브로드컴 1.5%, AMD 2.5%, ARM이 1.4% 하락하며 마감했다. 

 

바이오테크 기업 노바백스는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후 6.10% 내렸다. 하니웰의 주가는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가 50억 달러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후 분사를 요구하면서 3.87% 상승했다.

 


■ 주요 기업 공시 (12일)

 

- 더블유게임즈(192080) : 2025년 1분기 자사주 특별소각 진행 등 주주환원 일정 발표

- 한미반도체(042700) :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자사주 400억원어치 매입 결정

- 신성이엔지(011930) : 눈부심 저감을 위한 태양광 모듈 특허 취득

- 현대건설(000720) : 1조원 규모 사우디 리야드-쿠드미 500kV HVDC 송전공사 수주 계약 체결

- 한신공영(004960) : 한국토지주택공사와 1275억 원 규모 시흥하중 A-4BL 공동주택 건설공사 2공구 공사 수주 계약 체결

 

- 핸즈코퍼레이션(143210) : 스텔란티스 상대로 402억원 규모 자동차용 알루미늄 휠 공급 계약 체결

- 삼양식품(003230) : 업무·임대용 토지 확보 목적으로 1035억원 상당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 2가 소재 토지 취득

- 휠라홀딩스(081660) : 1주당 340원 규모 분기배당 실시

- 아세아(002030) : 1주당 630원 규모 중간배당 실시

- 아모레퍼시픽(090430) :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 스피어파워(203690) : 현금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KS인더스트리 주식 약 40억원에 185만 주 처분

- 래몽래인(200350) : 김동래, 윤희경 사내이사 해임의 건으로 임시주총 소집 결의

- 유신(054930) : 동양그린에너지 주식회사와 633억원 규모 SRF 발전사업 운영 계약 체결

- 성광벤드(014620) : 자사주 67만 1453주 소각 결정

- 위메이드맥스(101730) : 경영 효율성 증대 및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면석 대표이사 선임

 

- 비에이치아이(083650) : 국외 사업자와 1221억원 규모 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공급계약 체결

- 에코프로에이치엔(3833) : 박상준 상무 자사주 1602주 매도

- 위메이드(112040) :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 목적으로 자사주 11만 2290주 처분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부총리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오전 10시, 국회)

- 1차관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오전 10시, 국회)

- 2차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오전 10시, 국회)

- 2차관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 (오후 4시 30분, 서울 페어몬트 호텔)

- 2024년 10월 고용동향 발표 및 평가

- 한-중미 FTA 비즈니스 포럼 개최 (2일차)

 

[한국은행]

 

- 2024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 (오전 6시, 잠정)

 

[금융위원회]

 

- 위원장 한국-폴란드 은행감독 MOU 체결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 부위원장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민생현장 점검회의 (오전 10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

-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민생현장 점검회의 (오전 10시)

- 한국-폴란드 은행감독 MOU 체결을 통한 K-금융 수출지원 (정오)

-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 개최 (오후 2시, 은행회관)

 

[금융감독원]

 

-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민생현장 점검회의 (오전 10시)

-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 개최 (오후 2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당사는 테슬라(NAS:TSLA) 베팅을 자제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모틀리풀은 "테슬라는 과거 수익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88배고 잉여현금흐름과 비교하면 322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다음 대선 리스크로 규제가 바뀌기 전에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4년 밖에 없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2일(현지시간) JP모건은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더라도 최근 월가에 형성된 낙관론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현실적으로 투자자들은 헤드라인 CPI 상승률이 3.5%까지 오르기 전까지는 위험 회피 포트폴리오로 돌아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CPI가 그렇게 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긴축으로 돌아서게 만드는 확실한 위협이 된다"고 분석했다.

 

- 12일(현지시간) UBS 유럽 콘퍼런스에 따르면 로레타 메스터 전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지만, 내년에는 4회보다 적은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메스터 전 총재는 "그들(연준)은 아마도 9월에 가정되거나 예상됐던 만큼의 많은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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