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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2,530선 후퇴…코스닥 1.9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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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1.11 16:52 ㅣ 수정 : 2024.11.11 16:52

삼성전자 3.51% 하락…'5만전자' 지속
코스닥, 전인대 상무위 실망감에 경기 민감주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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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9.49포인트(1.15%) 내린 2,531.6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728.84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밀려나 2,530선으로 내려앉았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9.49포인트(1.15%) 내린 2,531.6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04%) 높은 2,562.05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52억원과 237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73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3.51%) 밀려난 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3.94%)와 삼성전자우(2.54%), 셀트리온(4.08%), KB금융(0.54%), 신한지주(0.53%)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4.39%)와 삼성바이오로직스(0.30%), 현대차(3.69%), 기아(1.72%),  NAVER(0.80%) 등은 올라갔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54포인트(1.96%) 내린 738.8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8포인트(0.20%) 높은 744.86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8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0억원과 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8500원(1.95%) 오른 44만5500원에 마감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리가켐바이오(7.20%)와 파마리서치(1.14%), 펩트론(18.35%), 보로노이(3.08%), 에스티팜(3.9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4.92%)과 에코프로(3.77%), HLB(1.15%), 휴젤(5.07%), 앤켐(5.01%) 등이 전반적으로 내려갔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에 외국인 수급과 원·달러 환율, 반도체 모두의 하방압력이 있었다"며, "외국인 자금이 대규모로 이탈하며 하락했고, 트럼프 트레이딩이 진행되며 일부 수혜 업종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격)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기대치에 못미치는 재정 확대책이 발표됐고, 발표 후 첫 장인 이날 코스닥은 정책 실망감에 화장품 등의 중국향 경기 민감주가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부양책이 왼쪽 뺨을(경기 민감주) 트럼프 트레이딩이 오른쪽 뺨을(2차전지) 때리는 양상이었다"고 진단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40원 오른 1,39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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