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유안타증권은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확대 정책 전개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7만4000원과 함께 은행주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신한지주는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사주 매입 4000억원을 공시했으며 4분기 2500억원, 내년 1분기 1500억원을 매입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우 연구원은 “이에 따라 연간 자사주 매입금액은 7000억원으로 배당총액을 감안 시 1조8000억원 수준의 주주환원이 예상된다”며 “총주주환원율은 38%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한지주는 2027년 목표 총주주환원율을 50%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3년 동안 4%포인트(p) 수준의 총주주환원율 상승이 예상된다”며 “또한 2027년까지 자사주를 4조5000억주까지 감축할 계획이며 3년간 소각 규모는 5000만주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한지주는 가시성 높은 주주환원 정책 및 적극적 자사주 소각으로 안정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며 “2025년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한 할인율 축소가 이뤄지며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