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효성티앤씨와 관련해 중국 수요 전망과 실적 방향성에 주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도연 SK증권 연구원은 7일 '효성티앤씨-NDR Review: 중국 수요개선에 주목'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43만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일과 4~6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된 NDR에서 효성티앤씨는 중국 외 스판덱스 M/S 적극 확대와 중국 내 M/S 유지 전략과 중국 증설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효성티앤씨는 중국 경기부양책 지속에 따라 수요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 연구원은 "10월 연휴 이후 중국 S/S 오더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중국 겨울 내수용 오더 역시 발생 중인 상황으로 파악 중"이라며 "실질적인 중국 수요개선은 체감 중인 상황으로 향후 경기부양책 확대에 따른 수요개선을 기대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외 지역의 경우 견조한 상황이 예상되며, 4분기 판매량 역시 견조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효성티앤씨의 중국 증설(4,500 톤/월)은 내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