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효성그룹이 6.25 참전유공자 및 보훈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다녀왔다.

1일 효성에 따르면 회사와 서울남부보훈지청은 지난달 31일 6.25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30명과 함께 경기도 가평군에 소재 아침고요수목원에 다녀왔다.

6.25 참전유공자와 가족들 30명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단풍을 구경하고 따뜻한 꽃잎차를 마시며 가을 분위기를 만끽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전유공자는 “올해는 긴 무더위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효성 덕분에 시원한 가을에 이렇게 나들이를 나올 수 있어서 기분 전환이 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모두의 보훈’ 일환으로 평소 외출이 어려운 고령의 참전유공자분들이 나들이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길 바라는 취지다. 효성은 2017년부터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연 2회 이상 나들이, 공연 관람 등을 지원 중이다.

한편 효성은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지원하고, 지난 6월에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 여는 ‘호국의 빛: OST페스티벌’ 행사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