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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한다.
LG전자는 3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12회 K-BIC 벤처카페’에 참여해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밝혔다.
‘K-BIC 벤처카페’는 보건복지부가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투자자, 정부 기관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장을 마련하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정례 모임이다. 유망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은 금융·투자·마케팅·시장 분석 등 관련 전문가의 조언을 얻을 수 있고, 투자자는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할 기회도 있다.
LG전자는 K-BIC 벤처카페에서 성공적인 사내벤처 육성 방안과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소개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교류를 독려해 벤처 창업 문화 조성에 이바지한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끄는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한 스타트업 지원 사례를 나누고,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스튜디오341’틀 통해 초기 단계부터 외부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키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창업도약패키지는 3~7년 차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스타트업과의 공동 사업화를 위한 협업 과정과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 지원 계획 등을 알릴 예정이다.
또 창업도약패키지에 선발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우수 스타트업 7개 사의 사업 아이템도 소개함으로써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또, LG전자 사내벤처 가운데 지난 7월 스핀오프에 성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슬립웨이브컴퍼니’ 사례도 나눈다. 이 회사 노승표 대표가 직접 참여해 스핀오프까지의 과정과 제품의 차별점을 고객경험으로 전달하는 방법, 시장 분석 및 마케팅 기법 등 사업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스타트업이 사업화에 도움될 만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 헬스케어 사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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