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시프트업(462870)의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중국 내 서비스 허가(판호)를 획득하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코스피시장에서 이날 오전 10시 5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400원(5.86%) 오른 6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프트업은 개장 직후 6만6200원까지 상승하는 등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사는 지난 25일 시프트업의 니케를 포함한 외산 게임 15종에 대한 판호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서 게임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정부가 발급하는 판호가 필수적인데, 이번 허가로 인해 시프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니케의 중국 판호 발급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이에 따라 실적 설명력이 강화돼 긍정적”이라며 “중국 매출 비중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 내년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25년 기준 중국 니케 매출이 당사 추정 매출의 약 4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텐센트와 미구가 중국 니케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며 최근 출시 소요 시간이 짧아진 점을 고려할 때 2025년 1분기 내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