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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수 SPC 사장, 佛 마크롱 대통령 만났다...."한·프 경제·음식문화 교류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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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 2024.10.23 14:57 ㅣ 수정 : 2024.10.23 14:57

한국 기업 중 SPC 단독 초청
파리바게뜨, 프랑스 등 14개국 진출
허 사장 "파리바게뜨 협력 사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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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저녁(프랑스 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대통령 초청 만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과 허진수 SPC그룹 사장(왼쪽)이 악수하 있다. [사진=프랑스 대통령궁]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허진수 SPC그룹 사장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났다. 

 

23일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이 21일 저녁(현지 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국제 식품무역박람회인 '시알(SIAL)' 6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만찬에는 네덜란드의 스파(유통), 일본의 마루베니(곡물·무역), 프랑스의 사벤시아(유제품) 등 글로벌 식품과 유통 산업 기업인 40여 명이 초청됐다. 이 중 한국 기업으로는 SPC그룹이 유일하다. 

 

마크롱 대통령은 SPC그룹이 한국과 프랑스 경제 및 음식문화 교류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석한 인사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만찬에서 SPC그룹에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SPC그룹은 프랑스의 식품 원료와 음식 문화를 한국과 세계인들에게 전파하고, 프랑스에 대한 적극적인 교류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는 평을 얻었다. 

 

SPC그룹은 밀과 버터, 치즈 등 프랑스산 식품 원료에 대한 통상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통해서는 프랑스와 미국, 중국 등 총 14개국에 진출 4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은 2018년과 2022년에도 프랑스 정부가 개최한 '프랑스를 선택하세요' 행사에 초청돼 허영인 회장이 참석한 바 있다. 허 회장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2010년 공로 훈장 오피시에와 2012년엔 농업 공로 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하기도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향후 우수한 기업들로부터 양질의 원료를 공급받아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에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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