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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가능성 상승, 방산 등 수혜주 재조명...'美 대선' 투자자들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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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4.10.21 09:07 ㅣ 수정 : 2024.10.21 09:07

방산 조선 바이오시밀러 주 수혜기대
12월 전후해 매수 적기 안전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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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FREEPIK.Ai]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용호상박인 미국 대선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미 대선 당선 가능성이 상승하자 관련 수혜주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증시에 미 대선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이달 들어 급성장했다. 특히 중서부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으며, 해당 지역에서의 승리가 대선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트럼프의 당선을 고려해 관련 종목들에 대한 재조정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인다. 

  

트럼프 당선 이후 제조업 보호 정책과 재정지출 확대 가능성이 예상되는 조선, 바이오시밀러 등의 업종과 미국 전기차 업계의 대표주자인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및 방산주가 주목받고 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은행 및 중소형 주의 강세, 소프트웨어 기업의 약세를 수혜 주와 피해주로 꼽을 수 있다"며 아울러 "트럼프는 재정적자를 아랑곳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제조업 보호를 위해 관세를 부과하여 물가를 자극할 것"이라 예상했다. 

 

트럼프 당선 시 경제 보호주의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글로벌 교역과 경제성장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남들이 수혜주라고 생각하는 종목을 수혜주라고 판단해 투자하는 케인스 적 방법이 유효하다 "며 "방산과 조선, 바이오시밀러 등 업종은 트럼프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허정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대선 리스크를 염려하는 점과 대선 이후 한 달 정도는 리스크를 평가하고 싶어하는 속성 등을 고려하면 장기물은 12월을 전후하며 매수 적기를 고려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진단했다.

 

전일 선거분석사이트 538의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내 지지율 48.4%를 얻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46.3%이었다. 2.1% 포인트 차로 해리스가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미시간과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각각 48%대48%의 동률로 나타난 반면, 조지아(49%대47%), 애리조나(50%대47%)에서 각각 2~3% 포인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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