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세정 기자] 신한은행이 학대 피해를 겪은 아동들을 위한 차량을 구입해, 이들이 의료기관에 방문하거나 등·하교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차량을 영구적으로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학대피해아동쉼터 시설장들과 함께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신한은행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3년간 학대피해아동쉼터 ‘차량 렌트 및 유류비 지원 사업’을 진행했는데, 이번에 ‘차량 구입’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구입한 차량들은 피해 아동들의 건강한 회복과 편안한 이동을 돕기 위해 의료기관 방문이나 등·하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차량 렌트 지원 사업이 3년 렌트 계약종료로 제한이 생기는 것을 보완해 쉼터 소유 차량으로 영구적으로 이용가능하게 했다.
신한은행은 연간 3억원 씩 총 9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며, 굿네이버스를 통해 모집된 전국 51개소 차량 미보유 학대피해아동쉼터에 매년 17개소씩 차량을 구입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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