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서 '첨단 해양설비' 선봬

금교영 기자 입력 : 2024.10.15 09:32 ㅣ 수정 : 2024.10.15 09:32

FPSO, LNG-FPSO, WTIV, 드릴십 등 해양 설비 4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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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건조해 인도한 FPSO [사진=한화오션]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한화오션이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플랜트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화오션은 오는 16~18일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오션 최첨단 기술력이 적용된 총 4종 해양 제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전시하는 제품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LNG-FPSO) △해상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드릴십 등이다.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모두 8기 FPSO(LNG-FPSO 포함)를 수주해 7기를 성공적으로 인도하고 1기를 현재 건조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FPSO는 하루 최대 22만 배럴 원유와 440만㎥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FPSO다. LNG-FPSO는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해양 설비다.

 

한화오션 WTIV는 15MW급 또는 20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싣고 운항할 수 있고 수심 65m까지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4척의 WTIV를 수주해 2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고 현재 2척은 건조 중이다. 

 

드릴십은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최대 수심 3.6km 심해에서 최대 12k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특히 2개의 시추 타워가 적용돼 시추 타워가 1개일 때보다 작업시간을 2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안정된 선체 고정을 위한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 안전한 시추 작업을 위한 2개의 폭발 차단 안전장치 등이 적용됐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통해 글로벌 해양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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