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오뚜기 ‘마라탕밥’‧농심 ‘신라면 툼바’…최신 트렌드 파고든다

강이슬 기자 입력 : 2024.10.13 07:51 ㅣ 수정 : 2024.10.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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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인기 트렌드를 더 발전시킨 신제품들이 출시됐다. 오뚜기는 ‘마라 요리’의 인기에 힘입어 컵밥 신제품 ‘마라탕밥’을 출시했다. 파스쿠찌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던 슈크림을 활용한 ‘카라멜 슈 카페라떼’를 포함한 겨울 음료 3종을 내놓았다. 또 농심은 출시 이후 빠르게 판매량을 늘려나간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의 인기에 힘입어 ‘신라면 툼바’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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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뚜기]

 

■ 오뚜기, ‘마라탕밥’ 컵밥 출시

 

㈜오뚜기가 컵밥 신제품 ‘마라탕밥’을 출시했다.

 

마라탕을 주축으로 한 마라 요리는 빠르게 변하는 외식 트렌드 속에서 ‘반짝 인기’를 넘어 ‘대세 메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국내 마라탕 시장 규모는 약 1000억 원이다. 매년 20~30%씩 증가하는 추세로 보면 올해는 20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라 특유의 매운맛은 10대에서 30대를 중심으로 특히 인기가 높다. 이에 식품업계는 마라맛을 더한 제품 개발은 물론 이들이 즐겨 찾는 유통채널인 편의점 전용제품을 등을 출시하며 시장 겨냥에 나서고 있다.  

 

신제품 ‘마라탕밥’은 산초오일을 별첨으로 추가해 마라 특유의 맵고 얼얼한 맛을 한층 더 했다. 중식 특유의 얼얼하고 매콤한 맛의 비밀인 중화식품 이금기 두반장을 기본으로, 건두부, 쇠고기, 표고버섯, 청경채, 목이버섯 등 풍부한 건더기까지 더하며 전문점 수준의 마라탕의 맛을 구현해냈다. 신제품 ‘마라탕밥’은 편의점 전용 제품으로,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선풍적인 마라의 인기에 힘입어 전문점 수준의 마라탕 맛을 구현해낸 ‘마라탕밥’을 출시했다”며 “전문점 수준의 제품을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트렌디한 제품 출시에 앞장서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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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C]

 

■ 파스쿠찌, 겨울 음료 3종 출시 “당신의 취향대로 즐겨보세요”

 

SPC 파스쿠찌가 동절기 시즌 음료 3종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당신의 취향대로 즐겨보세요(Drawing Your Taste)’라는 콘셉트로, 깊어진 가을과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슈크림, 홍차, 곡물 등 계절감을 살린 다양한 소재를 활용했다.

 

신제품은 △ 슈크림과 커피, 카라멜을 황금비율로 조합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입안 가득 즐길 수 있는 ‘카라멜 슈 카페라떼’ △ 프리미엄 블렌디드 티 브랜드 ‘티트라’의 홍차를 진하게 우려낸 티에 달콤한 꿀과 자몽을 첨가해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는 ‘허니 자몽 블랙티’ △ 부드러운 우유에 달콤한 꿀과 백태, 찰현미, 늘보리, 현미멥쌀, 율무쌀 등 5가지 종류의 국내산 곡물을 넣어 곡물 본연의 고소한 맛을 담은 ‘K오곡 미숫가루 라떼’ 등 3종이다.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의 선호도와 소비 흐름을 섬세하게 반영했다. 신제품 ‘카라멜 슈 카페라떼’는 3월 출시한 ‘슈크림 젤라또 콜드브루 라떼’ 등 슈크림을 활용한 신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어 출시 하게 됐다. 또 최근 대용량 음료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허니 자몽 블랙티’의 경우 벤티 사이즈의 ‘허니 자몽 빅 아이스티’를 별도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지난달 계절감을 고려해 선보인 오트밀크 활용 신제품 ‘흑임자 오트’, ‘흑임자 오트 샷’ 등이 큰 호응을 얻어 이번 시즌 음료도 한 발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파스쿠찌의 다양한 신메뉴와 함께 따뜻한 동절기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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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심]

 

■ 농심, ‘신라면 툼바’ 봉지면 출시

 

농심이 봉지면 ‘신라면 툼바’를 출시했다. 

 

‘신라면 툼바’는 지난 9월 23일 선보인 용기면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봉지면으로 만든 제품이다. 농심이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출시 약 3주 만에 봉지면 출시를 결정한 이유는 용기면이 예상을 뛰어넘는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서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용기면 공급 확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봉지면을 요청하는 소비자 의견이 이어져 봉지면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제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출시 직후 신라면 투움바 모디슈머 레시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SNS를 중심으로 큰 화제가 되며 출시 18일만에 21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용기면 인기의 바로미터인 편의점 채널에서 같은 기간 농심 용기면 중 매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농심 신라면 툼바 봉지면은 신라면 툼바 고유의 매콤 꾸덕꾸덕한 맛을 가정에서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제품 개발배경인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 특유의 소스, 쫄깃하고 탄력있는 면에 기호에 맞는 토핑을 더해 더욱 완성도 높게 즐길 수 있다.

 

또 신라면 툼바 봉지면은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을 액상스프에 담고, 생크림과 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분말스프에 담아 조화로운 풍미를 구현했다. 조리시은 3분으로 단축됐다.

 

농심 관계자는 “매콤 꾸덕꾸덕한 새로운 신라면 ‘신라면 툼바’에 보내준 소비자의 큰 사랑에 힘입어 봉지면을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해외에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신라면 툼바를 ‘한국형 크림파스타’ 대표 브랜드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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