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질환 예방 캠페인'으로 고객 건강 지킨다
가을철 급증하는 '쯔쯔가무시병' 안내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삼성화재가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질환 예방 캠페인'을 운영한다.
26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전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애니핏 플러스' 이용자에게 시기별로 유행하는 질환 및 증상, 예방 수칙 등의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가을철에는 진드기 물림으로 유발되는 쯔쯔가무시병을 안내한다.
삼성화재 고객의 건강데이터 분석 결과 10~11월에 쯔쯔가무시병이 급증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질병청의 통계 트렌드와도 유사해 고객의 신뢰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올 겨울에는 겨울철 유행성 질환에 취약한 성별, 연령 등을 분석해 고객별 맞춤 '질환 예방 안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방 캠페인뿐 아니라 실질적인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올해 7월 혈당 모니터링 기반의 식단 및 운동습관 관리 서비스인 '슈가핏'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화재는 2019년 업계 최초로 고객 건강정보를 집적한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현재까지 지속 운영 중이며, 보유고객 909만여명의 건강정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형 정보제공을 하고 있다. 또 '웹크롤링(인터넷상의 정보를 추출해 수집하는 기법) 기반 건강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유행이 시작되는 질병을 사전에 탐지해 안내할 수 있다.
이해성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장은 "이번 질환 예방 캠페인으로 고객이 본인에게 필요한 건강정보를 미리 안내받는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삼성화재가 고객에게 단순히 보험회사가 아닌 건강관리 전문 컨설턴트라는 새로운 역할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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