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금정구청장 단일화 협상 '환영'...양당 후보 회동 성사

강지원 기자 입력 : 2024.09.24 19:11 ㅣ 수정 : 2024.09.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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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류제성 금정구청장 후보는 24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와의 회동이 성사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9일 류 후보측이 단일화를 촉구하며 연 기자회견의 모습.[사진=강지원 기자]

 

[부산/뉴스투데이=강지원 기자] 조국혁신당은 24일 논평을 내고 "단일화 협상을 위한 양당 후보의 만남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난항이 계속되던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화에 시발점이 될 것인지 주목된다.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류제성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는 25일 오후 김경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회동을 가지고, 단일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예정이다.

 

조국혁신당은 "김경지 후보의 결단을 환영한다"면서, "회동을 통해 단일화가 성사되고, 승리하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투데이>의 취재에 응한 류 후보는 "내일 당장 모든 합의가 이루어질 것인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중앙당에 맡긴다 하더라도 결정은 후보자가 하는 것이다. 따라서 후보끼지 만나는 것이 맞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위원장은 단일화 논의를 중앙당에 위임하기로 합의했다.

 

류 후보는 또한 "이재명 대표의 부산 방문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며, "단일화를 해야만 이길 수 있다는 것은 민주당도 우리도 유권자도 모두 알고 있다. 단일화를 무작정 미룰 수는 없기 때문에 결정권을 지니고 있는 후보에게 직접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23일 오후, 부산 금정구 관내의 류제성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조국혁신당이 출마자를 내는 10.16 보궐선거의 3개 선거구의 가운데 선대위가 출범한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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