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2,600선 회복…코스닥도 상승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8.64포인트(0.33%) 오른 2,602.0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10포인트(0.12%) 높은 2,596.47로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30억원과 340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7207억원을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63%) 떨어진 6만2600원에 마감했다.
이 외 시총 상위 종목에선 현대차(0.60%)와 삼성전자우(0.95%), 기아(2.27%), 삼성물산(3.20%) 등도 하락했다.
반면 이외에 시총 상위 종목 중에 SK하이닉스(3.12%), LG에너지솔루션(0.89%), 삼성바이오로직스(2.55%), 셀트리온(1.74%), KB금융(1.67%)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79포인트(0.91%) 오른 755.1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1포인트(0.12%) 높은 749.24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5억원과 4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52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보다 1만3000원(3.58%) 하락한 35만원에 마감했으나 여전히 코스닥 시총 1순위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항목에서 리가켐바이오(0.10%)와 클래시스(1.08%), 휴젤(1.87%), 에스티팜(3.76%), 파마리서치(1.39%) 등이 떨어졌다.
이 외에 에코프로비엠(5.35%)과 HLB(1.67%), 에코프로(5.08%), 엔켐(2.57%), 삼천당제약(3.45%) 등은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별다른 지수 반전 이벤트 없이 반도체 대형주 위주의 외국인 수급 이탈이 지속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10원 상승한 1,335.2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