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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증시, 단기순환매 양상…반도체주 제한적 저가 매수세 유입 있을 것”<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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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4.09.20 09:43 ㅣ 수정 : 2024.09.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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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FREEPIK]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키움증권은 국내 증시에 단기 순환매 양상이 있을 것이나 지수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일 것으로 판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전일 국내 증시가 외사 투자은행(IB)들의 반도체 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로인해 주요 반도체주들이 동반 급락세를 보였으나, 반면 금리인하 수혜주로 인식되는 바이오 주들은 동반 급등세를 보이는 '양극화 장세'를 연출했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현재 업황의 정점을 맞이한 후 하락(피크아웃)한다는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지만 오늘 국내 반도체주는 미국 증시에서의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AMD 등 반도체주 강세 및 전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에 바이오와 금융, 자동차 등 전일 급등했던 업종들은 일본은행(BOJ) 정책 회의 경계감과 맞물려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 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를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단기 차익실현 물량 출회 가능성을 감안해 금일 전반적인 국내 증시는 상기 주력 업종 간 종목이 짧게 바뀌며 지수가 올라가는 매매양상(단기순환매)일 것”이라 분석했다. 

 

이어 다만 “BOJ회의 경계 심리 등으로 지수 상단이 제한되는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일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50bp 빅컷 단행 이후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 등이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했다. 이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대형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한 결과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9월 8일에서 14일 사이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9만 명을 기록하며 23.0만 명이라는 컨센서스와 23.1만 명이라는 전주 수치를 모두 하회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또한 182.9만 건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1.4만 건 감소하며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이는 최근까지 두드러지게 제기되었던 경기침체와 고용 불안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완화해주는 지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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