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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2,580선 회복…코스닥도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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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4.09.19 16:49 ㅣ 수정 : 2024.09.19 18:00

코스피 5.39% 상승, 개인 2652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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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9일 코스피지수는 2,580.8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739.51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580선을 회복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39포인트(0.21%) 오른 2,580.8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26포인트(0.75%) 높은 2,594.67로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1721억원을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52억원과 879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2.02%) 떨어진 6만3100원에 마감했다. 

 

이 외에 시총 상위 종목에선 SK하이닉스(6.14%)와 LG에너지솔루션(2.00%), LG화학(0.62%), 현대모비스(0.22%), 카카오(0.84%) 등도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5.96%)와 현대차(3.80%), 샐트리온(3.23%), 기아(2.99%), KB금융(0.86%) 등은 올랐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업종별로 차별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약바이오·은행·자동차·조선주들이 강세, 반도체·2차전지 업종들이 약세"라며 "특히 모간스탠리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과잉 우려에 SK하이닉스는 큰 폭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고, HD현대일렉트릭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주는 블랙록 등의 AI 인프라 펀드 조성에 강세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1포인트(0.86%) 소폭 오른 739.5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0.71%) 높은 738.41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4억원과 2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185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보다 30500원(9.55%) 상승해 35만원을 나타내며 코스닥 시총 1순위를 유지했다.

 

이 외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26%)와 클래시스(2.36%), 리가켐바이오(8.63%) 휴젤(3.93%), 삼천당제약(1.59%) 등도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63%)과 HLB(2.91%), 엔켐(1.80%), JYPEnt.(1.11%), 대주전자재료(0.72%) 등은 하락했다.

 

강 연구원은 "코스닥은 금리 인하 사이클 기대에 한 때 740선을 회복했지만 반도체 약세가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며 "빅컷에 금리 인하 수혜주인 제약·바이오주가 일제히 강세, 알테오젠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외국인과 기관 코스닥 순매수 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종에만 집중되며 수급도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40원 하락한 1,32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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