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회장 취임 후 반년 만에 인스타 게시…“자유는 공짜 아냐”
남지유 기자
입력 : 2024.09.16 10:07
ㅣ 수정 : 2024.09.16 10:07
'84만 팔로워' 재계 인플루언서...3월부터 경영 몰두하며 SNS 멈춰
[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3월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정 회장의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영문 글귀가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 사진이 게시됐다. 정 회장 본인이 입은 모습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추석 연휴 둘째 날 오후에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사진 외에 다른 설명은 없으며, 댓글을 달 수 없게 설정돼 있다.
정 회장은 84만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린, 재계의 대표적인 SNS ‘인플루언서’다. 그러나 지난 3월 그룹 부회장에서 회장 자리에 오른 후 SNS 활동을 멈췄다. 마지막으로 올렸던 게시물은 지난 2월 19일 올린 사진이다.
이마트를 비롯한 주요 사업 전반이 실적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총괄 회장으로서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정 회장은 실제 취임 후 대외 활동을 자제한 채 거의 매일 12시간 가까이 사무실을 지키며 경영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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