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2,570선…코스닥도 오름세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연일 하락세를 타던 코스피지수가 반등해 2,570선에 마쳤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8.72포인트(2.34%) 오른 2,572.0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4.13포인트(1.36%) 높은 2,547.50으로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354억원을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8억원과 22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2.16%) 오른 6만6300원에 마감했다.
이 외에 시총 상위 종목에선 SK하이닉스(7.38%)와 LG에너지솔루션(3.76%), 현대차(3.80%), 삼성전자우(0.75%), 셀트리온(2.57%) 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2%)와 삼성SDI(0.55%), HD현대중공업(1.39%), 크래프톤(1.23%), KT&G(0.1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61포인트(3.05%) 오른 731.0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87포인트(1.39%) 높은 719.29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2억원과 12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339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보다 10000원(3.27%) 상승해 31만6000원을 나타내며 코스닥 시총 1순위를 유지했다.
이 외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34%)과 HLB(1.50%), 에코프로(3.35%), 엔켐(5.95%), 리가켐바이오(4.65%) 등은 상승했다.
반면 클래시스(1.64%)와 파마리서치(0.60%), CJ ENM(0.68%), SOOP(1.89%), 엠로(0.83%)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불확실성을 확인한 뒤 드디어 시장이 호재를 호재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며 "다음주 FOMC와 BOJ를 확인할 때 까지 불확실성이 잔존해 있으나 모든 불확실성과 변동성, 특히 엔화 강세의 영향을 확인한 뒤 저점을 확인할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10원 상승한 1,339.1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