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40902500099

우리은행, 항공권 결제서비스 구축...“정산 신뢰성 높인다”

글자확대 글자축소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9.02 11:17 ㅣ 수정 : 2024.09.02 11:17

image
우리은행은 8월 30일 서울 중국 본점에서 혁신적 항공권 결제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 정진완 중소기업그룹장(가운데)이 한국정보통신㈜ 임명수 대표(왼쪽), ㈜와이페이모어 홍완택 상무(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우리은행이 항공권 전문 플랫폼 와이페이모어, 전자결제대행사 한국정보통신과 항공권 전용 결제서비스를 구축한다.

 

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정진환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과 임명수 한국정보통신 대표, 홍완택 와이페이모어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3자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와이페이모어 및 한국정보통신과 함께 안전한 항공권 결제·정산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항공권 결제솔루션을 통한 결제 대금은 우리은행에 안전하게 예치된 후 항공사와 여행사로 각각 정산된다. 

 

우리은행은 항공시장 정산 노하우를 활용해 여행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간편결제 및 복합결제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여행업계에는 플랫폼의 정산 지연사태 등으로 안전한 정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여행업계는 9월 중 안정적인 자금 정산과 관련한 전자금융법 시행령 개정을 앞두고 있어 결제·정산 시스템 고도화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정산 지연사태가 불거졌을 당시 정산 대금이 안전하게 외부에 예치되어 있었다면 대규모 혼란을 야기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되는 시스템은 결제와 정산을 PG사와 은행이 각각 분리해 처리하게 되는 협업 모델로서 안전한 정산을 원하는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우리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정 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결제솔루션의 제공을 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를 지원하고, 여행사들의 정산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고객과 파트너사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상생 협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