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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LG전자·화학, 지주사 5000억 지분 매입 결정에 동반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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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8.30 10:08 ㅣ 수정 : 2024.08.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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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 차트. [자료=금융감독원 / 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LG전자(066570) 주가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며 약 한달만에 10만원을 탈환했다. 지주사인 LG가 총 5000억원 규모로 LG전자와 LG화학 주식을 장내 매수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 기준 LG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3900원(4.01%) 오른 10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LG화학(051910)은 2500원(0.78%) 오른 3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LG는 전날 장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LG전자 주식(203만4587주)와 3000억원 규모의 LG화학 주식(95만6937주)를 각각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한다고 밝혔다.

 

장내 매수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11월부터 시작해 내년 3월말 전 완료할 계획이다.

 

매입이 끝나면 LG전자 보유 지분율은 30.47%에서 31.59%로,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29%로 늘어날 전망이다.

 

LG는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지분 확대를 통한 안정적 경영권 유지 및 LG 수익구조 제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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