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해 AI 가전 신기능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30일 소프트웨어 정기 업데이트 서비스인 ‘스마트 포워드(Smart Forward)’를 통해 주방가전 신규 기능 업데이트를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업데이트 대상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올해 새로 출시된 오븐과 인덕션, 전자레인지 등 키친 제품이다.  

우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생성형 배경 화면(Generative Wallpaper)’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가 자연·꽃·이벤트·음식 등 7가지 테마와 수채화·유화·일러스트 등 6가지 아트 스타일 중 원하는 항목을 고르면 맞춤형 이미지를 생성한다. 

생성된 이미지는 냉장고 커버 스크린에 적용해 주방 분위기를 새롭게 환기시키거나 화이트보드 앱을 통해 가족 구성원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또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에 ‘하단 컵 세척 코스’ 추가로 활용도를 향상시켰다. 하단 식기 바구니에서 오염이 적은 컵이나 텀블러를 빠르게 세척할 수 있다.

이는 최근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개발한 코스로, 상단 식기 바구니를 위로 올리면 최대 27cm 길이의 긴 텀블러까지 간편 세척이 가능하다. 아울러 ‘표준 코스’를 사용할 때보다 세척 시간을 18분 아낄 수 있다.

아울러 지난달 로봇청소기·제습기·공기청정기 및 에어컨 일부 모델에 적용한 '퀵 리모트(Quick Remote)' 기능은 9월부터 24년형 키친 제품군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퀵 리모트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과 휴대전화의 거리가 가까우면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팝업이 뜨게 하고, 앱으로 이동해 간편하게 제품 제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퀵 리모트 기능을 통해 동작 중인 조리기기 제품을 중지·종료 할 수 있고 냉장고의 경우 설정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냉장고 문 열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해 계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업데이트된 신규 기능을 다양한 소비자들이 누리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